도지코인(DOGE)이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와 기술적 지지선 붕괴, 밈 코인 시장의 투심 악화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며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0.15달러 저항선 돌파에 거듭 실패한 후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추가 하락의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는 모습이다.
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8% 하락하며 주간 낙폭을 15%까지 확대했다. 이번 하락의 결정적인 트리거는 고래 세력의 이탈로 분석되는데, 지난 1월 14일 한 고래 지갑에서 약 6,35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5억 DOGE가 바이낸스로 이체된 것이 포착됐다. 이는 2025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의 단일 이체로, 고래들이 반등 시마다 차익을 실현하는 매도 랠리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지표들도 일제히 매도 신호를 보내며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도지코인 가격은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0.1386달러와 피보나치 지지선인 0.1361달러를 잇달아 하향 이탈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은 마이너스 0.00076으로 돌아서며 약세 모멘텀을 확인시켜 주었고, 주봉 차트상 헤드앤숄더 패턴의 넥라인인 0.15달러 재진입 실패가 상승 동력을 고갈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밈 코인 섹터 전반의 부진도 도지코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주 밈 코인 시장은 1월 상승분의 85%를 반납하며 급격히 위축되었고,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은 인공지능(AI)과 디파이(DeFi) 섹터로 이동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9.1%까지 상승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자금을 빨아들이는 가운데, 도지코인의 마이너스 펀딩 비율인 -0.0023%는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0.123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알고리즘 매매에 의한 연쇄 매도가 발생해 심리적 지지선인 0.1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7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3.64로 과매도 진입 직전이지만, 일론 머스크의 언급이나 현물 ETF와 같은 강력한 호재가 부재해 비트코인 대비 수익률 하회 현상이 지속될 위험이 크다.
결국 도지코인은 자체적인 기술적 훼손과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결합된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향후 도지코인이 주봉 종가 기준으로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0.1806달러를 방어하며 장기 약세 추세 진입을 막아낼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