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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달러 무너지면 위험하다, XRP 최후의 방어선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19 [07:12]

2.02달러 무너지면 위험하다, XRP 최후의 방어선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19 [07:12]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개인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심리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술적 저항선과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에 발목을 잡히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 전반의 상승세와 달리 나 홀로 하락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지난 24시간 동안 0.55% 하락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0.11% 상승한 것과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도 0.73% 하락해 최근 30일간 8.13% 상승했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술적 지표는 단기적인 하방 압력을 가리키고 있다. 현재 엑스알피 가격은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2.02달러와 200일 SMA인 2.53달러 아래에 머물며 강력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특히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이 음수(-0.0043)로 전환되고 시그널 라인 하향 돌파가 발생해, 과거 패턴상 3~5%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2.02달러 지지선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1.91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괴리도 눈에 띈다. 소셜 미디어상의 개인 투자자(retail trader)들은 여전히 강세 편향을 보이고 있으나, 자체 분석 모델들은 약세 다이버전스를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엑스알피의 24시간 회전율은 0.0102로 암호화폐 평균인 0.0188을 밑돌고 있어, 얇은 유동성 탓에 대규모 매도 물량에 취약한 상태임이 드러났다.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 또한 엑스알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주 58.48%에서 58.93%로 상승한 반면,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00점 만점에 26점에 그쳐 시장의 주도권이 비트코인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알트코인의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이 식어가며 레버리지 롱 포지션에 대한 유인이 줄어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엑스알피의 부진은 기술적 악재와 위험 회피 성향에 따른 비트코인 쏠림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단기 방향성은 엑스알피가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2.02달러를 지켜낼 수 있는지, 그리고 비트코인이 9만 5,000달러 선을 유지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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