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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그라츠, XRP·카르다노 커뮤니티 결국 인정..."중앙화 비판은 옛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7 [16:30]

노보그라츠, XRP·카르다노 커뮤니티 결국 인정..."중앙화 비판은 옛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7 [16:30]
엑스알피(XRP), 카르다노(ADA)/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카르다노(ADA)/챗GPT 생성 이미지     

 

가상자산 업계의 거물 투자자가 과거의 비판적 시각을 뒤로하고 엑스알피(XRP)와 카르다노(Cardano, ADA) 커뮤니티의 강력한 결속력을 장기 생존의 핵심 동력으로 인정하며 시장의 평가 기준이 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12월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지속적인 커뮤니티 참여가 가상자산의 수명을 결정짓는 결정적 요인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노보그라츠는 단기적인 가격 등락보다 시장의 풍파를 견뎌내는 공동체의 내구성이 노련한 투자자들에게 더욱 중요한 평가 지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보그라츠는 XRP를 커뮤니티 기반 장수 자산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XRP 지지자들은 장기적인 하락장과 시장 침체 속에서도 이탈하지 않고 생태계의 중심을 지켰다. 새로운 토큰이 쏟아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XRP의 지지층이 온전히 유지되는 현상은 단순히 보상이나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지지자들의 깊은 확신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는 과거 XRP를 향해 중앙화 문제를 제기하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던 노보그라츠의 행보와는 정반대되는 모습이다. 노보그라츠는 그동안 리플(Ripple)이 공급량의 약 50%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해 왔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가 2020년 소송을 제기했을 당시에는 프로젝트와 확실한 거리를 두기도 했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 현물 ETF 지지자로서 개인 투자자들이 XRP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하지만 리플이 SEC와의 법적 다툼에서 연이어 승리하고 커뮤니티가 흔들림 없는 결속력을 보여주자 노보그라츠의 시각도 변하기 시작했다. 노보그라츠는 소송이 진행되는 수년 동안 지지자들이 보여준 끈기가 맹목적인 충성이 아닌 강력한 회복력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의 리더십과 커뮤니티의 의지를 과소평가했음을 인정했다.

 

이러한 재평가는 카르다노로도 이어졌다. 과거 카르다노 지지층을 조롱했던 노보그라츠는 이제 인풋 아웃풋 글로벌(Input Output Global, IOG)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공동체의 결속을 유지하는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오늘날처럼 파편화된 시장 환경에서 역경을 뚫고 유지되는 믿음은 해당 자산이 장기적으로 가치를 유지할 것임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징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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