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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 내려도 9만 달러 턱걸이...스태그플레이션 공포 확산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1 [18:28]

비트코인, 금리 내려도 9만 달러 턱걸이...스태그플레이션 공포 확산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1 [18:2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발표 후에도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됐다. 이에,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급감하고 비트코인이 중요 지지선인 9만 달러를 위협받는 등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고점 대비 약 5.6% 하락한 3조 50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3% 가까이 하락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 단행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하락세는 이미 금리 인하가 가격에 선반영된 상태에서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의 신중한 발언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1,790억달러가 증발하며 3조 100억달러 지지선 바로 위에 머물러 있다.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다음 강력한 지지 구간인 2조 7,300억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3조 2,400억달러를 회복하면 상승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5% 하락했지만 핵심 지지선인 9만 달러를 가까스로 방어하고 있다. 연준의 발표 직후 발생한 변동성으로 인해 12시간 동안 4억 3,700만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비트코인 청산액만 1억 6,100만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것은 현재 시장 구조를 안정시키는 데 필수이다. 만약 이 가격대가 무너질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인 8만 8,100달러까지 밀리며 조정이 심화될 수 있다. 반면 상승 추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9만 4,600달러 이상에서 일일 종가를 마감해야 하며 성공 시 9만 8,900달러 영역까지 상승할 길이 열리게 된다.

 

현재 차트는 매도 압력을 받고 있으나 추세가 완전히 꺾이지는 않은 상태를 보여준다.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하고 투자 심리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을 지켜내는 한 추가 하락 위험은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머물러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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