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투자 광풍을 일으키며 1달러 도달의 꿈을 꾸게 했던 밈 코인이 이제는 고점 대비 90%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계좌를 위협하는 ‘기피 대상’ 1순위로 전락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라는 호재 속에서도 나 홀로 추락하는 이 코인에 대해 투자가 아닌 위험천만한 도박이라며 전염병처럼 피할 것을 경고했다.
12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크리스 네이거 분석가는 시바이누(SHIB)의 가치가 2021년 정점 대비 90%나 폭락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과거 암호화폐 열풍 당시 시바이누가 1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했으나, 지난 몇 년간 이러한 희망은 산산조각이 났으며 현재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요원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시바이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질적인 유틸리티(Utility)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개발자들이 메타버스 출시나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시바스왑 등을 통해 생태계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는 근본적인 결함을 덮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수많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의 기반이 되며 글로벌 금융 기업들이 실제 결제에 활용하는 등 확실한 사용 사례와 보안성을 갖추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특히 미국 내 친암호화폐 기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시바이누의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점은 심각한 위험 신호로 꼽힌다.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 등 호재성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는 지난 1년 동안 오히려 68%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어도 구조적 한계로 인해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 같은 주요 가상자산들도 최근 조정을 겪었으나, 이들은 실질적인 가치를 보유하고 있어 하락 폭이 제한적이며 회복 가능성이 높다. 반면 시바이누는 오직 투자자들의 심리에만 의존해 가격이 급등락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진지한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자산으로 분류된다.
분석가는 시바이누의 반등을 기대하며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투자가 아닌 위험천만한 내기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막연한 밈 코인 랠리를 기다리기보다 실체가 명확한 다른 암호화폐에 주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자산을 보호하는 길이라며, 시바이누를 철저히 배제할 것을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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